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형근 특검보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부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 5개 지구 등 7곳에 대해 압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영장엔 정당법 위반 등이 적시됐다. 통일교는 2023년 3월 국민의힘 대표선거 전 교인들에게 입당 원서를 배포하는 등 당원 가입을 독려한 의혹을 받고 있다.
통일교 측은 “특검의 강제수사와 관련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성실히 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