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7일 올해 2분기 매출액 5조 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한 잠정실적을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11.2% 줄었고 영업이익은 31.4%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4577억 원)에 이어 2분기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 4908억 원을 받아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AMPC를 제외한 영업이익도 흑자(14억 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흑자를 기록한 것은 6개 분기 만이다.
이번 잠정실적은 금융투자시장이 예측한 전망치(매출액 5조 7330억 원, 영업이익 3150억 원)를 웃도는 성적이다. 북미 지역에서 완성차 업체 등 고객사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전사적인 원가 절감에 나서면서 이익이 개선된 건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