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체험 신청 시, 6월 10일부터 신규 대국실에서 게임 플레이 가능
신규 대국실서 3판 진행 시 게임머니 지급…"최대 100억M 획득 기회"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엔에이치엔(NHN)이 자사의 PC 웹보드 게임 '한게임 바둑&오목' 대국실 리뉴얼을 앞두고 사전 체험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게임 바둑&오목'은 2008년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NHN의 대표 웹보드 게임이다. '한게임'의 캐주얼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라이트 바둑 이용자층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으며, 바둑 인공지능(AI) 도입 초기에는 토종 바둑 AI '한돌'을 선보여 이용자가 직접 AI와 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기술 혁신에도 앞장섰다.

이번 리뉴얼은 고연령층 이용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한 리뉴얼로, 17년간 그대로였던 대국실을 새롭게 단장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NHN은 오랜 준비 끝에 고연령층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신규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라이트 바둑 이용자의 성향에 맞게 디자인을 개편한다. 바둑과 오목 대기실을 분리해 게임 이용의 직관성을 높일 전망이다. 회사는 리뉴얼을 통해 개발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장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NHN은 이용자가 신규 대국실에 단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 체험 기간을 마련하고, 사전 체험자 모집에 나섰다. 사전 체험을 원하는 이용자는 '한게임 바둑&오목'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이용자는 오는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신규 대국실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게임 머니와 전적 등은 기존 대국실과 동일하게 실제 서비스에 반영된다.
사전 체험자에게는 게임 머니(M) 최대 100억M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체험자는 신규 대국실에서 3판만 플레이해도 100만M을 100% 받을 수 있다. 회사는 플레이 및 설문조사 참여자 중 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억M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바둑은 60대 이상 고연령층 이용자도 많은 만큼, 새로운 대국실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식 리뉴얼 전 사전 체험 기간을 준비했다"며 "차별화된 콘셉트와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개발 환경 개선을 통해 향후 바둑·오목 외 보드 캐주얼 장르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