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안 받아” 조현, 이재명·민주당 저격

2025-05-05

조현, 민생지원금 반대 의사

이재명·민주당 추경안 비판

“차라리 더 열심히 살겠다”

베리굿 출신 조현(신지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조현은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2030 현실’이라는 제목의 만화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노예혁신당’이 민생지원금을 포퓰리즘으로 활용하고 부채를 다음 세대에 미루는 내용이 담겼다.

조현은 해당 영상을 공유함과 동시에 “저 돈 안 받고, 차라리 더 열심히 살겠다”며 “발전적인 삶을 살자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조현은 6·25 한국전쟁 포스터를 함께 올리며 “우리 외할아버지, 친할아버지, 그리고 많은 참전 유공자 덕분에 지금 평화로운 일상을 잘 보내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는 글도 함께 적었다.

조현의 이러한 글은 사실상 이재명 대선후보와 민주당의 정책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2025년 경기침체와 민생난 심화를 이유로 대규모 민생지원금 포함해 35조 규모의 자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요구해왔다.

해당 안에는 민생회복지원금 13조원(전 국민 1인당 25만원 지역화폐 지급,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10만원 추가 지금) 등 소비 진작, 소상공인·농어민 지원 예산이 포함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전국민 25만원 지급’을 두고 “조기 대선용”이라며 반발했다.

국회는 지난 1일 13조8000억 규모의 추경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민주당이 요구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 4000억원이 새로 반영됐다. 다만 당초 요구했던 전국민 25만원 지급은 포함되지 않았다.

조현은 이번 글에서 이재명 대선후보와 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금 정책을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조현은 여러 차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 왔다. 그는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초기 보수 성향 매체에서 작성한 중국인 입국 금지 주장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자”는 글을 올렸다. 또 북한군 감시초소 총격 사건 등의 기사를 올리며 논쟁의 대상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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