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부모 된다면 “아이에게 올인할 듯”

2025-05-15

개그우먼 김지민이 육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내가 바람피울 거 같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오는 7월13일 결혼을 앞둔 김준호와 김지민은 키워드로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기로 했다.

"상대방의 가장 이상한 취향이 뭐냐"는 질문에 김준호는 "정말 궁금한데 왜 아무것도 안 하고 저금을 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주식해서 돈 많이 잃지 않았냐. 가만히 놔뒀으면 엄청 많을 거 아니냐. 왜 가만히 있으면 돈을 버는데 왜 계속 쓰냐"고 반문했다.

김지민은 "주식을 공부해서 하는 게 아니라 추천 받아서 하지 않냐. 추천해준 사람이 주식이 상장할 거 같으면 자기가 넣지 왜 추천하겠냐"고 답답해했다.

김지민은 결혼을 앞둔 소감으로 "큰일 치른다는 느낌"이라며 "마냥 행복하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되는 건 우리가 신혼집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써서 예전엔 집에 일찍 들어가기 싫었는데 이제는 빨리 들어가고 싶다. 보기만 해도 그림 같다"고 했다.

“어떤 부모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김지민은 "느낌, 나리(반려견)한테 대하는 걸 보면 아이한테 올인할 거 같다"고 답했다. 김준호가 "극성일 거 같다"고 하자 김지민도 "그럴 것 같다"고 인정했다.

김지민은 "주변도 주변이지만 우리가 살아봐서 알잖아. 풀어놓고 키우니까 우리처럼 반듯하게 잘 자라는 거 같다. 극성처럼 하면 애들 버릇도 안 좋아지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하지말라'가 너무 많다. 나는 그런 얘기를 안 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는 "안 될 것"이라며 "지민이는 성격이 디테일해서 안 된다. 나는 아예 풀어 놓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아기가 아빠 성향만 안 닮았으면 좋겠다. 성향은 다 나 닮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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