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과 오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도올 김용옥 선생과 오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용옥 선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오찬 회동에서 이 대통령에게 "전태일이 대통령 된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이어 비로소 서민의 대통령이 탄생했다며 새 정부 출범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용옥 선생은 이 대통령에게 역사의식을 강조하며 3·1 운동도 우드로 윌슨 전 미국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와 같은 외세 사상 등의 영향이 아닌 우리 민족의 역사적 맥락에서 일어난 것으로 '3·1 독립만세혁명'이라고 명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고 지난달 3일에 이르는 과정도 그런 역사가 압축됐다며 우리 국민이 계엄을 극복하고 빛의 혁명을 이룬 사례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진정한 보수 원로와 도올 선생 등 사회 원로가 대화와 토론의 장을 만들어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통합의 길을 열어주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용옥 선생은 이날 인문학의 근본 원리는 고전에서 나오는만큼 이 대통령의 실용노선의 사상적 바탕을 고전 교육을 통해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과 오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