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6월 2일 팔레스타인 가자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구호품 배급센터를 폭격해 최소한 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당했다.
가자지구 언론청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식량 구호품을 받으려는 민간인들에게 폭격을 가했고, 이 배급소는 24시간 동안 두 번이나 폭격을 당했다.
5월 27일 이후 이스라엘 정부는 구호 물품 배급을 미국계 청부업체와 가자 인도주의 재단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마스 측은 라파와 와디 가자에서 이들이 운영하는 배급센터에 대한 공격으로 최소한 53명의 팔레스타인인의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가자 중부와 자발리아에서는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격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8명이 사망했고, 자발리아 난민캠프에서는 4명이 사망했다.
알 부레지에서는 팔레스타인 지역정부 차량이 공습당해 3명이 사망했고, 가자 시티의 알다두 교차로에서도 드론 공격으로 13세 남자 어린이가 사망했다.
가자 보건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5만4000명을 넘겼고, 피해자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들이다.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