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에 입단한 몽골 국적 인쿠시(몽골명 자미안푸렙 엥흐서열)가 V리그 무대에 전격 데뷔했다. 베테랑 세터 염혜선도 부상 복귀전을 치르며 정관장에 반가운 소식이 이어졌다.
인쿠시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이선우와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아시아 쿼터 대체 선수로 등록된 지 불과 하루 만에 코트를 밟았다.

출발부터 인상적이었다. 인쿠시는 1세트 시작 직후 오픈 공격으로 V리그 첫 득점을 신고했고, 블로킹 1개를 포함해 4점을 올리며 25-22로 가져간 첫 세트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인쿠시는 지난 11일 몽골로 출국해 프로 선수 활동을 위한 예술흥행(E-6) 비자를 발급받았고, 17일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절차까지 마무리했다.

인쿠시는 김연경이 감독으로 나선 MBC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 감독 김연경'에서 외인부대 원더독스의 주전 공격수로 주목받은 선수다. 정관장의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이 지난 2월 무릎 수술 이후 복귀가 늦어지면서 대체 선수로 낙점됐다.
염혜선의 복귀도 눈길을 끌었다. 염혜선은 2024-2025시즌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무릎 통증을 안고 투혼을 발휘한 뒤 수술과 재활에 전념해 왔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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