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으로 거듭난 대여치가 올해 힘찬 도약을 예고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는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 한 해 활동계획과 중점 사업을 설명했다.

대여치는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 고시를 통해 신규 공익법인으로 지정됐다. 장소희 회장은 공익 단체에 대한 기부문화 확산을 기대하며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장 회장은 “공익법인화는 학술, 봉사 등 대여치의 오랜 활동이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였고 회계 집행이 투명하게 이루어졌다는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며 “대여치를 후원하는 개인ㆍ기업 기부자들이 세액공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부와의 지속적인 소통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 2월에 대여치 경기, 강원, 인천지부 활성화를 위한 풀뿌리 간담회를 연 이후 인천지부가 활동을 재개했다. 5월에는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임원연수회를 열었다.
김수진 수석부회장은 “스마일재단과 연결이 되어 다음달에는 제주지부가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제주장애인요양원에 유니트체어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연구과제 공모에 대여치 정책연구팀의 ‘비대면 치과의료서비스 적용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위한 탐색 연구(책임연구원: 손미경)’가 선정됨에 따라 정책연구과제도 진행중이다. 지난해 9월 시작해 오는 8월 말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 10차 해외 의료 봉사도 다녀왔다. 지난 1월30일부터 2월2일까지 필리핀 세부에 있는 마리아 직업기술학교의 학생 239명을 상대로 493건의 진료를 시행했다.
새로 선발한 제2기 학생홍보기자 15명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단체 지원사업에도 참여해 요양기관 검진시 보조 업무를 맡는다.

한편 선후배 간 만남의 장인 ‘멘토-멘티 간담회’가 8월23일 오후 3~7시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다. ‘선택의 기로에서, 경험을 말하다’를 주제로 황훈정 김천시 보건소장, 김모란 연세미소앤치과 원장, 진주영 서울진이치과 원장의 강의와 소통이 펼쳐진다.

대여치 올해 학술대회는 ‘Next in Dentistry - 디지털부터 재생치료까지’를 대주제로 10월12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