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솔로 무대 중 한 관객을 무대 위로 올려 시선을 모았다.
로제는 6일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에서 ‘3AM’과 ‘톡식 틸 디 엔드’, ‘아파트’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 오른 로제는 먼저 선보일 곡 ‘3AM’에 대해 “비행기에 오르기 전 욕심을 내 스튜디오에 갔다. 감기 기운도 있고 지쳤었는데, 선물같이 다가온 곡”이라며 “갈 곳을 잃어 헤매고 있을 때, 간절히 어딘가 집 같은 느낌이 필요할 때 네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 이 세상 사람들이 뭐라 하든 상관없으니 그랬으면 좋겠다는 가사가 담겼다”고 소개하고 무대를 이어갔다.

이후 미국 빌보드 등 해외 유명 음원차트를 모두 휩쓴 메가 히트곡 ‘아파트’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의 함성과 떼창은 더욱 커졌다. 특히 무대가 마지막을 향해 가자 본 무대로 돌아가던 로제는 객석에서 한 어린 소녀 팬을 무대로 올려 직접 마이크를 주는 등 함께 즐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블랙핑크는 16개 도시 31회차에 달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세계 팬들과 만남을 이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