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이슬은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피버즈는 3일 경기도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 센터(STC)에서 열린 2025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1에서 미엔을 53–3으로 꺾었다.
이날 이이슬은 시작부터 연이어 3점포를 터뜨려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 결과 1쿼터를 14-0으로 마쳤다.
피버즈는 2쿼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기적인 패스게임 속에 고른 득점이 나왔다. 피버즈는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전반을 압도했다.
이이슬은 후반 다소 슈팅 감각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비에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피버즈는 단 3실점으로 상대를 봉쇄했다. 이어 내외곽에서 고른 득점으로 53-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이슬은 경기 후 “저번 예선전 때는 저희 실력이 잘 안 나왔다. 그래서 오늘은 팀플레이를 많이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팀원들이 모두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피버즈는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피버즈의 실점은 단 3점에 불과했다. 이에 이이슬은 “연습을 주기적으로 하는 편이다. 특히 이번 대회를 대비해 연습을 많이 했다. 이제는 연습했던 것들이 익숙해져서 팀워크가 잘 맞는다”라고 압도적인 경기력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이슬은 마지막으로 “이번 경기는 몸을 풀기 위해 슛을 더 적극적으로 쐈다. 다음 경기가 더 중요하게 신중하게 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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