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운전자가 차량이 두 동강 나는 순간을 틈타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합니다.
마치 도마뱀이 꼬리를 끊고 달아나듯, 이 운전자는 차량의 뒷부분을 도로에 남겨둔 채 앞부분만 몰고 질주합니다.
이 황당한 사건은 지난달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에서 벌어졌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버튼 하나로 앞뒤가 분리될 수 있도록 개조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도주하던 운전자는 차량 앞부분이 고장 날 때까지 운전하다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고 합니다.
한편, 영상 속 차량은 러시아 자동차 제조사 아브토바즈가 만든 VAZ-2110으로, 공기역학 설계가 다시 주목받던 1980년대에 개발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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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