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창립 61주년 기념행사 성황

2025-08-12

박종현 회장 "진실 보도 향한 발걸음 멈추지 않을 것"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6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역대 협회 회장들로 구성된 고문단 등 전·현직 언론인들이 참석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한국기자협회는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투쟁의 구심체로 탄생했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실에 충실한 보도가 지속되도록 한국기자협회가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신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영상을 통해 “기자는 국민과 권력을 이어주는 통로이자 민주주의를 지키는 울타리”라며 "창립 61주년을 맞아 성숙하고 건강한 언론으로 도약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종현 회장은 “협회는 펜이 칼보다 강하고, 진실의 무게가 권력보다 무겁다는 점을 증명하고자 했다. 지난해 12월 불법 비상계엄 사태 당시 언론인들은 카메라와 노트북을 들고 불법에 저항하고 역사의 현장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진실 보도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한국기자협회와 나’ 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공모전에서는 경상일보의 김동수 기자가 최우수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김경민(KBS), 손세호(제주MBC), 최주연(한국일보), 신영철(뉴스타파), 민웅기(일요신문), 이새롬(더팩트), 서영(강원도민일보) 기자가 각각 수상했다. 이승철 기자(KBS)와 김주영 기자(MTN)는 니콘상과 캐논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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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경근 ykgluck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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