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랩터스가 내부 승진으로 경영진을 다졌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바비 웹스터 신임 사장과 함께 한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까지 마사이 유지리 사장과 함께 했다. 그러나 유지리 사장과 함께 하지 않기로 했고, 최근까지 경영직군에서 꾸준히 재직했던 웹스터 부사장을 신임 사장 겸 단장으로 임명했다. 사장으로 새로운 계약을 맺으면서 경영진 수장을 선임했다.
웹스터 사장은 NBA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도 하다. 지난 2011년에 새로운 노사협약(CBA)를 체결할 당시 노동관계위원회에서 실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후 토론토로 향했던 그는 지난 2017년에 제프 웰트먼 사장(올랜도)의 후임으로 단장직을 꿰찼다. 단장으로 부임할 당시, NBA에서 가장 어린 단장으로 자리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에는 토론토가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하는 데 일조했다. 궁극적으로 토론토가 시즌 중에 마크 가솔을 트레이드하는 결단을 내렸다. 결과론적으로 가솔의 가세와 함께 안쪽과 수비를 고루 다진 토론토는 부상으로 케빈 듀랜트(휴스턴)가 빠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파이널에서 꺾었다.
한편, 웹스터 사장은 하와이 출신이다. 리그에서 유일한 하와이 출신 구단 사장이다. 1984년생으로 사장 중에서도 단연 젊은 축에 속한다. 이제 40대에 진입한 젊은 경영자다. 그간 유지리 사장과 함께 팀을 잘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2025-2026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구단 경영을 총괄하고 선수단을 이끌 전망이다.
사진 제공 = Toronto Raptor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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