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진맥소주와 한국 오지 풍경 전세계에 소개
최근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버터플라이’가 한국의 오지 안동 맹개마을을 주요 촬영지로 삼은 사실이 알려졌다.
‘버터플라이’는 6부작 스파이 스릴러로, 한국계 미국인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전직 미 정보요원 역할을 맡았으며 김태희, 박해수, 김지훈, 성동일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는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한국인에게도 낯선 맹개마을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과거를 숨기고 은둔하는 삶을 그려낸다.
특히 맹개마을의 전통주 ‘진맥소주’가 한국 음식과 함께 드라마 곳곳에 등장해 K-소주로 전세계에 소개된다. 낙동강으로 둘러싸인 이 마을은 ‘육지 속 섬’으로 불리며 일부 여행자들에게만 알려져 있던 곳이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전통주와 보트를 만들며 살아가는 장소로 활용돼 국제적인 관심을 끌 전망이다.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위치한 맹개마을은 2007년 귀농한 부부가 약 3만 평 규모로 가꾼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독특한 경관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2024년 한국관광의 별 융복합 관광 콘텐츠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버터플라이’는 한국에서는 8월 22일부터 tvN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전국매일신문]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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