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가 국내 여행 기업 최초로 국제선 항공권에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놀유니버스는 토스페이먼츠, 글로벌 항공권 예약 발권 시스템 운영사 세이버(Sabre)와 3자 협업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에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선 항공권 결제는 글로벌 정산 및 발권 체계에 따라 일반적으로 보안 인증 없이 결제하는 비인증 방식이 사용된다. 반면, 간편결제의 경우 추가 인증이 필요해 국제선 결제에 도입하기 어려운 구조적 제약이 있었다.
놀유니버스는 기존 항공권 카드 결제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토스페이먼츠와 함께 토스의 ‘토스페이’를 연동해 간편결제 구조를 마련했다.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던 카드 정보 입력 과정을 간소화하고, 고객의 카드 정보를 수집하지 않아 개인 정보의 노출 위험을 최소화한다.
간편결제 시스템은 세이버에 연동된 전 세계 60여개 항공사의 항공권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다. 놀 인터파크투어의 항공 서비스에 우선 도입됐으며, 올해 안으로 놀 플랫폼의 항공 서비스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놀유니버스와 토스페이먼츠는 토스페이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플랫폼에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을 추가로 연동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