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이탈리아문화원 양해각서 체결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식진흥원은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음식문화 교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음식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문화 인식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양국 주요 식문화 행사 공동 기획 및 참여 ▲양국 음식문화의 역사, 역할, 가치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 추진 등을 포함한다.

특히 올해는 '한-이탈리아 문화교류의 해'로, 양 기관은 이를 기념해 식문화 전시, 쿠킹 클래스, 강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식문화 강국인 이탈리아와 함께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풍성한 행사를 추진해 한식과 이탈리아 음식의 깊이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켈라 린다 마그리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원장 역시 "한식은 이탈리아 음식처럼 지역성과 건강함을 기반으로 한 훌륭한 전통 음식"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의 음식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즐기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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