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035720)모빌리티가 ‘카카오 T’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를 조망하는 ‘카카오모빌리티 10년의 이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우리가 열어 온 이동, 새롭게 열어 갈 내일’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가 택시 호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이동을 혁신해 온 여정을 돌아보는 한편,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과 로봇배송 등 미래 사업 준비과정도 함께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페이지는 △10년간의 성장 기록 △미래 비전 △데이터 인사이트 △이용자 참여 기능 등 총 네 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우선 ‘10년간의 성장기록’과 ‘미래 비전’ 관련 콘텐츠에는 카카오 T가 ‘길에서 잡는 택시’를 ‘부르면 오는 택시’로 호출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일상의 이동을 새롭게 만든 내용이 담겼다. 실제로 카카오 T는 지난 2015년 3월 말 모바일 택시 플랫폼 ‘카카오택시’ 서비스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출시 40일 만에 누적 호출 수 100만 건을 넘겼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데이터 인사이트’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통계자료도 공개했다. 이달 6일 기준 카카오 T 택시 및 대리 서비스에서 가족 및 친구에게 택시 탑승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안심 메시지 발송건수는 약 2200만 건을 기록했다. 카카오 T 셔틀은 15만 명의 승객을 태웠다. 또한 카카오 T에서 전기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저감된 이산화탄소 배출은 나무 375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T 펫 서비스에서는 37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과 그 반려인들에게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자 참여 기능’에서는 ‘미래의 내가 보낸 메시지’ 이벤트가 마련됐다.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응원해 주는 가상의 문구가 담긴 일러스트를 확인할 수 있는 컨셉트로, 이용자가 결과로 나온 사진을 저장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환경재단의 ‘함께쓰담’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누는 차원에서 10주년의 의미를 이어갈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도로 위 여정을 함께해준 기사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의 10년도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이동의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