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한우국, 9월 기준 수급동향 분석 결과
사육두수 1년 새 320만두 선…정액 판매도 ↓
송아지 생산량도 감소…평균 가격 30% ‘껑충’
한우 사육두수가 320만두 수준으로 내려간 상황에서 생산 두수가 계속 줄고 있는 송아지 평균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교하면 30%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에 따르면 한우 사육두수는 322만5천두로 1년 전에 비해 4.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아지 생산 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고, 송아지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0.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한우국(국장 차의수)은 지난 10월 27일 배포한 ‘NH한우 월간리포트’에 한우 수급 동향을 분석해 소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수급 동향 자료는 2025년 9월을 기준으로 집계된 것이다.
사육 현황(이력제 자료)을 보면 한우 전체 사육두수는 322만5천두로, 2024년 9월의 338만8천두에 비해 4.8% 줄었다. 2022년 9월 355만6천두, 2023년 351만4천두에서 계속 줄고 있다. 가임암소(15개월령 이상)는 158만9천두로 2024년 9월 165만6천두에서 줄었다. 몇 년 만에 150만두 대로 내려왔다.
송아지 생산 두수는 9월 말까지 누계 기준으로 74만4천두로 2024년 9월 77만4천두에서 3.8% 감소했다. 2022년 9월 누계 89만5천두, 2023년 9월 누계 81만6천두까지 치솟았던 송아지 생산 두수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액은 9월 말 누계 기준으로 148만3천str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2022년 9월 172만4천str로 정점을 찍은 후 2023년 9월 154만7천str, 2024년 9월 156만str로 계속 감소세이다.
가축시장 현황(58개소 기준)을 보면 거래두수는 9월 말 누계 기준 8만7천436두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2023년 9월 8만5천829두, 2024년 9월 9만5천714두였다.
송아지 평균 가격은 400만원대로 올라섰다. 2023년 9월 317만7천원, 2024년 9월 311만5천원에서 올해 9월 평균 가격은 406만1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2023년 동기 대비 27.8%나 상승했다. 수송아지 가격(6~7개월령)은 2023년 9월 389만8천원, 2024년 9월 311만5천원에서 올해 9월 469만9천원까지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24.8% 오른 것이다. 암송아지는 2023년 9월 248만6천원에서 2024년 9월 246만4천원, 올해 9월은 300만원대로 다시 올라 342만3천원을 기록했다.
도축두수는 9월 말까지 누계로 73만9천두였다. 이중 암소는 35만8천두이다. 전체 도축 두수는 전년 동기 74만7천두 대비 1.2% 감소했다. 암소 도축률은 2022년 9월 47.6%, 2023년 9월 51.7%, 2024년 9월 50.1%에서 올해 9월 48.7%를 보였다. 가임암소 대비 도축률은 2022년 9월 18.4%, 2023년 9월 22%, 2024년 9월 22.7%에서 올해 9월은 22.4%로 나타났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월 말 누계 기준 79.4%로 나타났다. 암소는 65.2%, 수소는 4.6%, 거세는 92.6%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을 기록했다. 거세우 도체중은 478kg, 생체중은 756kg이었다. 거세우의 경우 1등급 이상 출현율 분포는 1++ 42.3%, 1+ 29.4%, 1등급 20.9%로 나타났다. 출하 월령은 9월 말 기준 거세우 30.9개월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지육 평균 경락 가격은 거세우의 경우 2만1천28원(kg)으로 전년 동기 1만9천454원 대비 8.1% 올랐다. 한우 전체 지육 평균 경락가격은 1만9천806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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