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2W가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향후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올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를 본격화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S2W는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각종 히든 채널에서 축적해 온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AI) 기술과 비정형 빅데이터 수집·분석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수사·방위기관의 안보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정보보안 업무 및 데이터 운용 효율성 제고를 지원하는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공공·정부기관용 사이버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 기업·기관용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QUAXAR)',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온톨로지(Ontology) 기반 지식그래프가 적용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을 통해 다양한 도메인에서 데이터를 수집, 학습과 추론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0년부터 6년째 인터폴(INTERPOL)과 함께 국제사회 치안 강화를 위한 공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대만 증권거래소를 고객으로 유치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IPO는 S2W의 비즈니스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하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부문을 선점한 후 해당 지역의 민간산업으로 확대 진출해 나가는 사업 전략을 정교화하며, 안보와 산업 양 부문의 AI전환(AX)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