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웨스트월드, 글로벌 광고·미디어 시장 공략 MOU 체결

2025-08-14

중앙일보(주)와 국내 대표 VFX 전문기업 ㈜웨스트월드가 지난 11일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제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광고·미디어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중앙일보의 미디어 사업 역량과 영화·드라마 분야에서 쌓아온 웨스트월드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결합해, 국내외 콘텐트 시장에서 차별화된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선보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웨스트월드는 VFX(특수시각효과) 및 ICT 융합 콘텐트 전문기업으로, ‘중증외상센터’, ‘오징어게임’ 시리즈, ‘눈물의 여왕’, ‘파묘’, ‘스위트홈1’ 등 글로벌 히트작의 VFX, DI(디지털 보정), 편집 작업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K-기술력과 차별화된 시각효과 구현 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미디어와 최첨단 VFX 기술을 결합한 신규 콘텐트 상품과 광고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특히 웨스트월드가 자체 구축한 디지털 트윈 환경과 실시간 송출 기술을 기반으로, 중앙일보의 다양한 FOOH(Fake Out Of Home) 플랫폼에서 초고품질 VFX를 실시간으로 구현해 미디어 광고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박천우 중앙일보 비즈솔루션본부장은 “웨스트월드와의 이번 MOU를 계기로 중앙일보의 다양한 플랫폼에 웨스트월드가 보유한 VFX 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인 콘텐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VFX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광고 시장에 새로운 디지털 상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웨스트월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화된 VFX 기반 미디어 프로젝트를 본격 전개하며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탠더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자회사 웨스트월드스토리의 드라마 제작 경험을 살려,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 드라마와 버추얼 프로덕션(VP) 활용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 제작 등 첨단 기술 프로젝트에 기반한 사업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는 “콘텐트 시장을 한국에만 한정하지 않고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다양한 메가 IP를 구현하겠다”며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콘텐트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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