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농협금융, 해외PEF에 공동 출자 추진한다 [시그널]

2025-05-30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는 30일 농협금융지주와 해외 사모펀드(PEF)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일영 KIC사장과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서울시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해외PEF 공동투자 시 양 사가 투자대상, 방식 등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그동안에도 KIC와 농협금융은 각각 해외 PEF에 출자 사업을 해왔지만 공동 투자를 통해 투자 기회와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국민연금 1분기 수익률 0.87%…해외주식 손실 때 국내는 5% 수익 [시그널]
  • ‘트럼프 정부에서도 재생에너지 투자 매력적‘…KIC-맥쿼리 투자 논의 [시그널]
  • KIC 작년 수익률 8.49%…운용자산 2065억弗 역대 최고치[시그널]
  • KIC, 해외기업 M&A 위해 7조 투입 준비…10년만에 첫 투자 나서나 [시그널]

이번 협약에는 앞으로 KIC가 추진하는 국내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 지원을 위한 투자 협력도 포함하고 있다.

2009년 해외 사모주식 투자를 시작한 한국투자공사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쌓은 네트워크와 투자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 대체투자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고, 우량 투자 기회에 접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일영 사장은 “이번 농협금융과 맺은 업무협약은 한국 기관 투자자의 해외 투자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금융기관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여 해외 대체투자 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국 금융의 위상을 높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