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추영우가 입시 시절을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298회에는 배우 추영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추영우는 “사실 재수를 했다. 근데 첫 입시 때 세종대를 붙었다. 현역으로 붙은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에 명품 판매장에서 가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전화가 와서 ‘합격이 취소됐다’고 했다. 전화를 받고 깜짝 놀라서 점장님한테 ‘집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고 인이어도 안 빼고 퇴근을 했다”고 회상했다.
합격 취소가 된 이유에 대해선 “등록금 납부일이 당겨진 것을 몰랐다”며 “동기들이랑 다 친해지고 교수님이랑 공연 보러 갔는데 학교에 못 들어갔다. 학원에서 이미 합격 영상 찍고 친구들한테 축하까지 다 받았다. 그런데 담당 선생님께 전화해서 ‘재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