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이 제4회 수소의 날을 맞아 수소 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정책적·제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새 정부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수소는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운송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서 그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재생에너지발전소에서 만든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수소연료전지를 가동하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역시 “수소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수단”이라며 “뿐만 아니라 2050년께 시장 규모가 약 30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산업이기도 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회장은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선진국들은 밸류체인별로 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했지만 당초 계획했던 만큼 수소경제가 이행되고 있는지 돌이켜 보면 아쉬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정책 불확실성과 지원 부족으로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고 이에 따른 민간 투자 위축으로 수소 생태계 조성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김 회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원을 늘려 민간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며 “수소는 정부가 강조하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으로 일관성 있는 정책 지원만 있으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후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극저온 액화수소 저장·운송 기술과 수소연료전지 국산화에 성공한 하이리움산업, 두산퓨얼셀에 각각 산업포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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