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트 의류 제조업체 온타이드가 최대주주인 크리스에프앤씨의 경영권 매각 공시로 상한가다.
2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온타이드(005320)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상승한 6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온타이드는 전날 정규장 마감 이후 최대주주인 크리스에프앤씨가 보유 중인 온타이드 주식 1688만555주를 코스모인베스트먼트에 양도하고 경영권을 이양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금액은 총 300억원으로, 1주당 1777원이다. 전날 종가(510원)의 3배를 웃도는 금액으로 양수도 계약이 체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양도 후에는 크리스에프앤씨 지분이 기존 33.2%(보통주 기준)에서 8.3%로 낮아지고, 코스모인베스트먼트 지분이 25%가 된다. 계약금은 30억원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잔금(270억) 및 주식 이관이 완료될 예정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