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전자화 기업 악어디지털이 비전자 진료기록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가사업에 참여한다.
악어디지털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2025년 휴·폐업 의료기관 비전자 진료기록 이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전자(종이) 형태로 보건소에 보관돼온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전자화해 ‘진료기록보관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이관하는 절차를 포함한다.
악어디지털은 OCR(광학문자인식) 기반 데이터 추출과 메타데이터 검증 작업을 맡아 성명, 사본발급일자 등을 표준화하고, 진단서·상해진단서·진료비 계산서 등 18종 표준 서식에 맞춰 구조화된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검증 과정은 보건의료정보관리사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등 전문 인력과 협업해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 관리 제도는 보건소 보관 기록의 관리 인력·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정비됐다. 올해 3월 관련 고시가 제정됐고, 7월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이 공식 개통되면서 디지털 이관 작업이 본격화됐다. 이관이 완료된 기록은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 발급 포털을 통해 직접 열람·발급할 수 있다.
악어디지털 관계자는 “악어디지털은 1000평 규모의 전용 전자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통령기록관과 국가기록원 등 공공기관과 의료기관을 포함한 전자화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종이 기반 진료기록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악어디지털은 문서 전자화 BPO 서비스와 연계해 ▲AI OCR 기반 텍스트 검색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스마트 검색 기능 등을 탑재한 AI 문서 플랫폼 ‘Mingo(민고)’를 통해 의료기관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다양한 서식에 대한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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