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500건 신청…행정 효율·국민 편의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병무청이 병역의무자가 대학 진학을 이유로 입영일자 연기를 신청하는 경우, 신청 즉시 처리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종전에는 해당 연기를 신청하면 심사와 결과 통보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고, 실제 결과를 받기까지 이틀 정도 소요됐다. 매년 연기 신청만 7500여건에 달해 행정 부담도 상당했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20세 이하 대학진학사유 연기 신청자는 신청 즉시 자동연기 처리 안내를 알림톡으로 받게 된다. 다만 21세 이상 병역의무자는 기존처럼 시험접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업무 처리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편의를 높이고, 효율적인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