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대학진학 사유로 입영일 연기하면 신청 즉시 자동처리"

2025-11-06

매년 7500건 신청…행정 효율·국민 편의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병무청이 병역의무자가 대학 진학을 이유로 입영일자 연기를 신청하는 경우, 신청 즉시 처리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종전에는 해당 연기를 신청하면 심사와 결과 통보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고, 실제 결과를 받기까지 이틀 정도 소요됐다. 매년 연기 신청만 7500여건에 달해 행정 부담도 상당했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20세 이하 대학진학사유 연기 신청자는 신청 즉시 자동연기 처리 안내를 알림톡으로 받게 된다. 다만 21세 이상 병역의무자는 기존처럼 시험접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업무 처리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편의를 높이고, 효율적인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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