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키 이어 국내 유일 노선 연이어 취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는 청주~일본 오비히로 정기 노선을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주~오비히로 노선은 주 3회(월, 수, 금요일) 운항한다. 출발편(RF354)은 청주공항에서 오후 2시 출발해 오비히로공항에 오후 4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RF353)은 오비히로공항에서 오후 6시 출발해 청주공항에 오후 9시 도착이다.
오비히로는 일본 홋카이도 남부 지역에 위치한 소도시로 삿포로와 함께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지역 중 하나다. 여름은 비교적 기후가 온화하지만 겨울은 매우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 미식 여행지로서의 매력과 세계유일 썰매 경마를 관람할 수 있는 반에이 경마, 도카치가와 온천을 통한 힐링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에 취항한 오비히로 노선은 지난 15일 취항한 이바라키 노선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청주공항에서만 취항하는 노선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노선을 개발해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한 운항과 다채로운 즐거운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에어로케이항공이 이번 오비히로 노선을 비롯해 오는 26일 칭다오 노선을 취항하는 등 청주공항에서 다양한 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우수한 항공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