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자산운용은 미국 혁신기업의 비중을 매달 25%로 고정 편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RISE 테슬라고정테크100’과 ‘RISE 팔란티어고정테크100’ ETF를 13일 출시한다. 두 상품은 나스닥에 상장한 기술주 100종목 가운데 테슬라 또는 팔란티어 비중을 각각 25%로 고정하고, 나머지 99종목은 75% 비중으로 분산 투자한다.
해당 ETF 2종은 테슬라 또는 팔란티어의 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나스닥100 종목에도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RISE 나스닥100 ETF’의 테슬라와 팔란티어 비중은 각각 약 2.8%, 1.8% 수준이다. ‘RISE 테슬라고정테크100 ETF’는 전기차·로보틱스·AI 에너지 분야에서 테슬라의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RISE 팔란티어고정테크100 ETF’는 국방 및 공공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선도하는 팔란티어에 집중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기술주 투자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중요해진 시대에 ‘RISE 테슬라·팔란티어 ETF 시리즈’는 보다 직접적으로 미국 혁신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장지수 투자 대비 고수익을, 개별 종목 투자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지향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이번 ETF 출시를 기념해 세계 1위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ETF 상품명인 ‘테슬라’와 ‘팔란티어’의 앞 글자를 딴 ‘테·팔’ ETF 시리즈라는 별칭에 착안했다. 이벤트는 다음 달 1일까지 RISE ET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