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비만 탈출 2부작-1부: 긴급 점검, 꿈의 비만치료제 출시 6개월

2025-04-29

오는 30일 오후 10시 KBS1 ‘생로병사의 비밀’ 949회는 ‘비만 탈출 2부작’ 1부로 ‘긴급 점검, 꿈의 비만치료제 출시 6개월’에 대해 조명한다. ‘꿈의 비만 치료제’ 처방 3개월 차에 원인 모를 구토 부작용 등 이슈도 알아본다.

미국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체중 감량 비법으로 알려진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 신약은 글로벌 제약시장 예상 매출만 해도 100조 원이다. ‘꿈의 약’이라 불리며 세계적으로 관심이 뜨거운 이 약이 2024년 10월, 국내에서도 승인·출시됐다.

대한민국 비만 유병률은 약 40%, 고도비만 인구도 가파르게 증가해 10년 사이 약 3배나 급증했다. 문제는 비만이 당뇨병·고혈압·심뇌혈관질환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무서운 질병이라는 것. 점점 비만해지는 우리나라에서도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 도입으로, 비만 치료의 새로운 길이 열릴 거라는 기대감이 높다. 실제 비만 환자들은 이 치료제를 통해 어떤 변화를 경험했을까?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 출시 6개월, <생로병사의 비밀>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

■ 급사 위험까지 안고 사는 213kg 고도비만 환자

홍지우(가명)씨는 최근 10여 년간 체중이 100kg 이상 불어나 현재 체중 213kg, 고도비만을 진단받았다. 문제는 젊은 나이에 당뇨와 고혈압,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등 여러 합병증까지 앓게 돼 체중 감량이 시급한 상황. 비만 수술의 하나인 위절제술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폐쇄성 무호흡증 등 비만 합병증이 심각한 상태에서의 수술은 급사 위험을 동반한다. 수술 전,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많은 체중을 감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비만치료제 신약인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가 처방됐다.

실제로 최근 들어 비만 수술 전후로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를 병용하는 치료법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 팀은 두 달 넘는 기간 동안 홍지우(가명) 씨의 고도비만 수술 전후 과정을 함께했다. 213kg이 넘었던 초고도비만 홍지우 씨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 부부 동반 비만 치료! 아내는 성공, 남편은 실패?

동갑내기 부부 정은주(가명) 씨와 이주호(가명) 씨는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함께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았지만, 감량 결과는 극명하게 갈렸다. 한 달 먼저 투약을 시작한 정은주 씨는 3개월 만에 체중의 7.8%가 감소한 반면, 남편 이주호 씨는 2개월 동안 2.5% 감소에 그쳤다. 같은 약을 사용해도 체중 감량 효과가 다른 이유는 무엇이며,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 신약의 효과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토하고, 메스껍고...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 부작용은?

오순진(63) 씨는 당뇨병 수치 개선을 위해 비만 관리를 시작하며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 신약을 처방받았다. 그러나 투약 3개월 뒤부터 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났고, 음식 섭취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구토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복부 CT 검사를 진행했지만, 위장관 질환은 발견되지 않아서 약물 부작용을 의심하게 되었다. 투약 3개월 뒤 오순진 씨에게 발생한 약물 부작용의 원인과 해결 방안은 무엇일까?

■ 비만치료제의 혁명은 계속된다!

GLP-1 유사체 신약 개발에 임상시험 대상자로 참여하고 있는 이성우(71) 씨는 신약을 통해 체중 감량과 관상동맥 협착 개선에 효과를 보았다.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 신약은 비만 치료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개선에도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향후 새로운 GLP-1 유사체 계열 치료제가 개발·출시되면서 비만 환자들에게 치료의 선택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2025년 4월 30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급사와 합병증 위험이 큰 고도비만 환자들의 치료 과정을 따라가며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 신약을 활용한 최신 비만 치료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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