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한 사회적 범죄” 더보이즈 주학년, 성매매 혐의 피고발

2025-06-18

일본 유명 AV와 성매매를 한 의혹을 받는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이 관련 법 위반으로 고발 당했다.

자신을 ‘공공질서를 확립하며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주권자’로 소개한 이 고발인은 19일 국민신문고를 이용해 서울경찰청에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에 대한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고발을 진행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고발인은 “단순한 연예인 개인의 일탈로 축소돼서는 안 될 중대한 사회적 범죄”라며 “대중적 영향력이 막대한 아이돌 국외 성매매와 소속사 내부 관계자 연루 정황은 연예 산업 내 구조적인 문제”라고 했다.

또한 “고발인은 본 사안이 공적 수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되고 향후 제도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력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고발에 이르게 됐다”며 “일본 도쿄에서 발생한 범죄이지만,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국내에서도 처벌이 가능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주학년에 대한 정식 수사 착수 요구 ▲소속사 전직 프로듀서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수사 요청 ▲법인 책임(양벌규정) 적용 여부에 대한 수사 요청 ▲제 3의 인물에 대한 추가 수사 대상 확대해 이번 논란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고발인은 “법인(원헌드레드) 종업원이 업무와 관련해 위반 행위를 저지른 경우, 해당 법인에도 벌금형을 병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주학년의 성매매가 단순한 사적 일탈이었는지, 또는 소속사의 묵인·방조·조장 하에 이뤄진 것인지에 대해 경영진의 인지 가능성과 관리 책임 여부를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 사건을 단일 개인 범죄로 축소하지 않고 연예 산업 내부의 구조적 성매매 알선 및 묵인 문제로 확대해 수사해야 할 것”이라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야 할 아이돌이 이 같은 범죄에 연루됐다는 사실은 그 사회적 책임을 저버린 중대한 문제”이라고 했다.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은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 만남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팀에서 탈퇴했다. 이뿐 아니라 그가 아스카 키라라와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8일 입장을 내고 “주학년을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멤버들과 충분히 논의한 후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했다.

주학년 또한 19일 입장을 내고 “새벽 지인과 함께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기사나 루머에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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