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복당이 21일 확정된다. 지난 15일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정치활동에 제약이 풀린 지 엿새 만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절차를 통해 조 전 대표의 복당 절차를 최종 완료한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8일 혁신당 중앙당에 복당 원서를 접수했다. 다음 날인 19일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개최됐고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거쳐 복당 절차가 마무리된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복당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공개 행보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오는 2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25일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다.
향후 새 당 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도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에 출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