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출산 발언’으로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보그(Vogue) 측은 티모시 샬라메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가족과 인생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누군가의 인터뷰를 보다가 아이를 낳지 않아 다른 일을 할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자랑하는 내용을 봤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친구와 서로를 돌아보며 ‘세상에, 너무 암울하다’고 말했다”며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도 있다는 건 알지만, 번식이야말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즉각 논란을 불러왔다. 한 네티즌은 “본인이 직접 출산을 하지 않는 입장에서 이런 발언은 너무 경솔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한 “인간의 번식 능력을 존재 이유로 규정짓는 건 너무 편협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여론이 싸늘하게 식었다.
일부에서는 티모시 샬라메가 과거 ‘아이 없는 삶’을 옹호했던 배우 세스 로건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세스 로건은 지난해 “아내와 아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1995년생인 티모시 샬라메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주목받은 후 ‘뷰티풀 보이’, ‘레이디 버드’, ‘작은 아씨들’, ‘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또한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 2023년부터 사업가이자 모델인 카일리 제너와 공개 열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