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카세’ 김미령 셰프 “나는 생계형 요리사…가정형편 어려워 꿈 포기” (복면가왕)

2025-10-26

이모카세 1호 김미령이 어려운 가정환경에 꿈을 포기했던 과거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가을특집 1라운드에는 가을 우체국과 가을 아침이 맞붙었다. 큰 격차로 가을 우체국에게 패배한 가을 아침은 임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가을 아침의 정체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였다.

김미령 셰프는 “저는 생계형 요리사다.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 쓰러지시다 보니까 어머니가 아버지 대신 돈 벌러 나가셔서 초등학교 때부터 요리를 했다”며 “훌륭한 요리학원에 다닌 것도 아니고 먹고 살기 위해서 요리를 했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정갈한 올림머리와 한복을 고수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김미령 셰프는 “시장에서 요리하더라도 오시는 손님에게 예의를 갖춰서 블라우스나 원피스를 입었다. 그러다 내가 대한민국 사람인데 우리의 아름다운 옷을 왜 입어보지 않았을까 해서 한복을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기로 취미로 배운 듯한 발레 실력을 뽐낸 김미령 셰프는 “고등학교 때까지 발레를 했는데 제대로 못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져서 제대로 배울 시간이 없었다”며 “주방에선 음악 틀어놓고 여유롭게 요리할 시간이 없다. 주방에서는 전쟁이다. ‘복면가왕’ 덕분에 못해본 걸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