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새 책 ‘빛과 실’ 베스트셀러 1위

2025-05-02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펴낸 책 <빛과 실>이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가 2일 발표한 4월 마지막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빛과 실>은 김영하 작가의 <단 한 번의 삶>과 만화책 <흔한남매 19>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빛과 실>은 한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후 처음 펴낸 책으로, 미발표 산문 3편, 책 제목과 동일한 노벨상 강연문, 시 등 12편을 수록했다.

여성 독자들이 구매에 적극적이었다. 책을 산 독자 가운데 여성이 69.7%로 남성(30.3%)의 배가 넘었다. 특히 30대 여성 독자(20.7%)가 가장 많이 샀고, 20대 여성(16.8%)과 40대 여성(16.6%) 독자가 비슷한 비율로 구매했다.

소설은 여전히 강세다. 양귀자 <모순>이 6위,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7위, 한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8위, 존 윌리멈스 <스토너>가 10위다.

◇ 교보문고 4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4월 23일~29일 판매 기준)

1. 빛과 실(한강·문학과지성사)

2. 단 한 번의 삶(김영하·복복서가)

3. 흔한남매 19(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4. 결국 국민이 합니다(이재명·오마이북)

5. 팬텀 버스터즈 3(네오쇼코·소미미디어)

6. 모순(양귀자·쓰다)

7.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백온유·문학동네)

8.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9. 듀얼 브레인(이선 몰릭·상상스퀘어)

10. 스토너(존 윌리엄스·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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