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상반기 매출 649억원…전년 동기 대비 10%↑

2025-08-17

덴티스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648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7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신규 법인 설립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덴티스 측은 “하반기 이후 차세대 임플란트를 비롯해 치과 유니트체어 등 전략 제품의 해외 인증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부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여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덴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내수 및 수출 부문뿐 아니라 치과 임플란트, 수술실 장비, 투명교정 등 3대 전략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 특히 수출 부문에서 미국 법인 약 22%, 유럽법인 약 4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 및 태국, 베트남 법인에서도 신규 매출이 발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심기봉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양대 핵심 과제로 경영 효율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수익성을 제고하는 시스템 개편을 추진 중이며,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B2B 사업 확대 및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수출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덴티스는 올해 상반기 계획된 태국 및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일본, 폴란드 등에도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액셀(AXEL)’ 임플란트를 공식 출시해 신규 브랜드 입지를 확립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자회사 티에네스의 경우 투명교정 브랜드 ‘세라핀(SERAFIN)’의 국내 대중화를 위해 지난달 ‘아이들(i-dle)’ 멤버 미연을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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