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인네이처,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선정

2025-09-10

물티슈 제조 전문기업 ㈜유승인네이처가 국내 최대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인 무림피앤피㈜와의 협업으로 공동으로 참여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 종이물티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대기업의 기술력과 자원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민관 공동 전략형 상생협력사업이다. 유승인네이처는 무림피앤피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생산기술력과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유승인네이처는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물티슈 전문기업으로, 식품접객업소용·홍보용·베이비용·의약외품·반려동물용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24년 3월 국내 최초로 원단과 포장재 모두를 펄프 소재로 제작한 ‘종이물티슈(식품접객업소용·홍보용)’를 상용화하며 친환경 제품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협력에서 무림피앤피는 국내 유일 천연 펄프 생산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해 종이물티슈 개발에 힘을 보탠다. 특히 기존 플라스틱 부직포와 비닐 포장재를 대체하기 위해 자연분해가 가능한 펄프를 활용한 종이원단 및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집중한다.

양사는 80매 이상 대용량 가정용 종이물티슈와 반려동물용 제품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장재 또한 비닐을 대신해 탄산칼슘 기반의 스톤페이퍼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유승인네이처 관계자는 “무림피앤피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다매입 제품에 최적화된 종이 원단 개발과 완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가정용 및 반려동물용 종이물티슈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플라스틱 사용 절감, 탄소배출 저감, ESG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물티슈 소비 증가와 함께 성장해온 부직포 원단의 수입시장을 줄이고, 국내산 종이 원지 소비 촉진과 내수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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