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포럼] 굴 껍데기서 칼슘 추출 … 친환경 공정 구현

2025-09-08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 창업 기업들이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화학연 창업기업 피엠아이바이오텍(PMI)은 굴 껍데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칼슘 제품을 미국 글로벌 유통기업에 5년간 최대 12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올해 2월 체결했다. 폐기 시 연간 수백억원이 드는 굴 껍데기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변신시킨 사례다. PMI는 굴 껍데기에 90% 이상 함유된 칼슘 성분을 활용하는 친환경 추출 방식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악취 유발 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생산 공정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바이오 의료 분야에선 화학연 출신 이창훈 대표가 2021년 설립한 에스씨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에스씨바이오는 최근 누적 투자금 310억원을 유치하며 면역항암제와 차세대 ADC치료제,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스씨바이오는 프리A 60억원, 시리즈A 110억원에 이어 최근 시리즈B 140억원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으며, 올해 2건의 임상시험 신청을 완료하고 임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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