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12월 31일
"위안부 합의 반대" 日대사관 기습시위
지난 2015년 12월 31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위안부 합의 반대'와 '기습시위'다.

● 대학생 30명 연행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타결한 것에 반발해 농성을 벌이던 대학생 30명이 주한 일본대사관 입주건물 로비에서 기습 시위를 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종로구 중학동 트윈트리타워 A동 2층 로비에서 기습 시위를 벌인 대학생 30명을 건조물 침입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015년 12월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정오께 주한 일본대사관이 입주한 트윈트리타워 로비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한일협상 거부한다', '10억엔 위로금은 필요 없다. 국제법에 따라 법적 배상하라'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고 같은 내용의 구호를 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행된 대학생 30명은 전날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건너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 참석한 후 "소녀상을 지키겠다"며 밤새 농성을 벌였다.
집회에 참석했던 나머지 20여명은 아직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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