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었던 득점 침묵을 깬 주인공은 최우진이었다.
창원 LG B는 전라남도 해남 구교체육관에서 개막한 2025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 3,4학년부 경기서 KCC A에 7-49로 완패를 당했다.
LG B는 전반 내내 ‘0’의 굴레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번번이 야투가 림을 외면했기 때문. 상대와의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0-26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란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LG B는 계속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3쿼터 막판 득점 갈증을 해소했다. 최우진은 공격 과정에서 자유투 파울을 얻어냈다.
프리드로우 라인에 선 최우진은 2구 중 1구를 깔끔하게 성공,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이미 승패는 결정된 이후에 나온 득점에 동료들도 박수를 보냈다. 그만큼 LG B는 ‘골 맛’을 느끼는 데 절실했다.
한편, 바스켓코리아클럽연맹이 본 대회를 주최 및 주관한다. 해남군과 해남군체육회, 몰텐과 에이수가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
사진 = 임종호 기자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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