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1일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복지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를 표결 채택했다.
전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소속 복지위원들만 참석했고 국민의힘 소속 복지위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청문회 당시 정 후보자 배우자의 코로나19 관련 주식 보유 및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같은 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현역 3선 의원인 김성환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여야 합의로 이뤄졌지만, 김영훈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국민의힘 반대 속에 민주당 주도로 표결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김영훈 후보자의 북한 '주적' 인식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날도 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대하며 회의장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