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스콘신 투자위원회, 블랙록 비트코인 ETF 지분 전량 매도

2025-05-16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미국에서 퇴직자들에게 비트코인 투자 노출을 최초로 제공한 주 중 하나인 위스콘신이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 보유 지분 전량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위스콘신주 퇴직연금 기금을 관리하는 위스콘신 투자위원회(SWIB)가 1분기 동안 블랙록의 IBIT 지분을 전량 정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 보고서에 따르면, SWIB는 이전 분기 보유하고 있던 IBIT 지분 606만351주를 모두 매각했으며, 이번 분기에는 어떠한 비트코인 현물 ETF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이 600만 주 이상의 IBIT 지분은 약 3억5560만 달러 상당이다.

SWIB는 2024년 1분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분기와 동시에 약 1억6400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 ETF를 매입하며 미국 주정부 연금 중 최초로 퇴직자에게 비트코인 투자 노출을 제공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번 전량 매도는 불과 한 분기 전인 2023년 4분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100만 주 전량을 IBIT로 리밸런싱하며 추가 매수를 단행한 직후 발생한 것이다.

2024년 말 기준, SWIB는 총 166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ETF는 매도 전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0.2%를 차지하고 있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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