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국힘이야말로 빈 깡통… 李정부, 외교·안보 모두 성과”

2025-11-03

“트럼프 관세 막고, 핵추진잠수함 도입한 건 이재명 정부의 실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시 수정구)은 3일 국민의힘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두고 “빈수레 외교”라며 비판한 데 대해 “외교를 정쟁 도구로 삼는 국민의힘이야말로 진짜 ‘빈 깡통’”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는 트럼프의 관세폭탄을 막아내고, 중국과 정상 간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며 “이전 보수정권이 하지 못했던 핵추진잠수함 도입도 이번 정부가 해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도, 안보도 누가 제대로 하는지 분명히 드러났다”며 “이재명 정부는 일방적 외교를 신뢰 기반의 상호 채널로 복원하고,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2022년 뉴욕에서의 망언으로 국격을 떨어뜨리고, 일왕 앞에서 허리를 숙였던 건 국민의힘이었다”며 “국민의힘이 엎질러놓은 외교 실수를 이재명 정부가 닦아내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재명 정부의 ‘브릿지 외교’는 미중 간 균형과 연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라며

“미국과는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는 경제 교류를 정상화하며, 아세안·중남미로 외교를 다변화하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가 바로 이재명 정부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APEC과 연쇄 정상회담의 성공이 그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