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시 에어컨, “반드시 끈다 VS 적당한 온도로 켜둔다”

2025-08-28

여름철 가정에서 필수품처럼 자리 잡은 에어컨을 두고, 외출 시 전원을 끄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켜두는 것이 나은지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일부는 몇 시간 집을 비울 때 에어컨을 꺼두는 것이 전기 요금 절약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다른 이들은 집이 달궈진 뒤 다시 빠르게 냉각하려면 에어컨이 더 큰 부담을 지게 되므로, 일정하게 켜두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AP 통신이 세 명의 전문가들을 인터뷰해 의견을 전했다.

“온도 높여두는 것이 최선”

AP 통신이 인터뷰한 세 명의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외출 시(8시간 미만) 평소보다 몇 도 높게 설정해 두는 것이 에너지 효율과 쾌적함을 동시에 잡는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에어컨을 장시간 완전히 꺼두는 경우 단순히 에너지 절감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습한 지역에서는 곰팡이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기의 잦은 가동·정지로 인해 고장이 늘어날 수 있다. 하루 8시간 미만 외출은 평소보다 온도를 4~6℃ 높이면 연간 냉난방 비용을 약 10% 절약할 수 있다.

단, 전문가들은 “집 구조와 단열 상태에 따라 절약 효과는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콘크리트·벽돌 등 무거운 자재로 지어진 집은 시원한 공기를 오래 유지하는 반면, 단열이 부족한 오래된 주택은 금세 더워져 외출 시 온도 조정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이다.

또한 창문형 에어컨은 틈새로 더운 공기가 쉽게 유입돼 효율이 떨어진다. 반면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사용하면 집 비움 여부를 자동으로 감지해 온도를 올렸다 내리는 등 약 10%의 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외출 시간이 길수록 에어컨을 꺼두거나 온도를 높여두는 것이 유리하다”며, “거주 지역의 기후와 주택 조건, 기기 성능에 따라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추가 절전·냉방 팁

햇빛 차단: 블라인드를 닫거나 차열 필름을 붙인다.

선풍기 활용: 여름에는 바람을 내려보내면 냉방 효과가 커진다.

가전 사용 줄이기: 오븐 사용을 줄이면 불필요한 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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