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서부 디어번 지역서 폭력적 공격 모의
NBC 뉴스 "해외 극단주의 연계 소규모 그룹 체포"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31일(현지시간) 미시간주에서 핼러윈 주말에 발생할 뻔한 테러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밝혔다. 해외 극단주의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소규모 그룹이 이번 핼러윈 주말에 폭력적 공격을 모의했으나 당국에 사전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시 파텔 FBI 국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오늘 아침 FBI가 핼러윈 주말 동안 폭력적인 공격을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여러 용의자를 미시간에서 체포해 잠재적인 테러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세부 사항은 곧 공개될 것"이라며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24시간 경계하며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FBI와 모든 법 집행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서부 디어번 경찰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FBI가 디어번 지역에서 작전을 펼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우리 지역사회에는 현재 어떤 위협도 없음을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NBC 뉴스도 네 명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FBI 디트로이트 지부가 핼러윈과 관련된 공격을 모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규모 젊은이 그룹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해당 조직이 "일종의 해외 극단주의와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