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방산 수출 드라이브…30개국 44개사 초청해 홍보

19일 주한 외국무관단과 네트워킹 강화

위성·AI 등 첨단 방산기술·장비 선보여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방산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강경성)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는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한 외국 무관단(SAMA)과 공동으로 '2025 주한무관단 초청 방산수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칠레, 인도, 폴란드, 캐나다 등 주한 외국 무관 30개국 35명과 우리 방산기업 44개사 등 총 110여 명이 참석해 미래 한국 방산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관계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 기업들은 ▲무인 차량 및 수상정 ▲차세대 저궤도 위성 ▲항공전자장비 ▲드론·안티드론 시스템 ▲다기능 관측장비 등 K-방산이 보유하고 있는 미래형 첨단기술을 아낌없이 소개했다.

특히 이미 세계에 위상을 떨치고 있는 방산 대기업들은 물론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우리 중소 방산기업들이 여러 외국 무관들에게 각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중소기업들과 무관들 간의 소통 채널을 형성, 추후 더 많은 기업이 방산 수출에 참여해 K-방산 저변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길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우리 방산기술이 현재 세계 각국이 당면한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해 한국이 평화와 번영의 파트너로 국제사회에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주한 무관단(SAMA) 회장인 인도 국방무관 아시시 게롤라 (Ashish Gairola)는 "오늘날 대부분의 나라들이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로 보다 다양한 분야의 방산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한국과 활발한 국방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