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81억원…전년比 16%↑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시험인증·교정 전문기업 에이치시티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61.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43.5% 증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 품목별로는 정보통신기기 시험인증이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차량용기기 부문도 28.1% 늘어나 전기차·고전압 전장품의 시험인증 수요 확대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특히, 교정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9.9%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최근 10년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확보해 왔다. 또한 선제적 투자로 고도화된 시험인증과 교정 시설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고부가가치 시험인증 서비스 확대를 통해 달성한 성과로 평가된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에이치시티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글로벌 시험인증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군의 시험인증 및 교정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산업 전반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시티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 성능 시험 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았다. 이로써 국내 최초로 전기차(EV)와 에너지 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인증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시험기관이 됐다. 내년 2월부터는 제조사의 자가 인증 방식이 아닌 국토부가 지정한 기관의 안전 성능 시험을 통과해야만 전기차 출고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에이치시티의 시험인증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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