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젠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10일 하나증권은 27일 씨젠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 2000원에서 4만 원으로 낮췄다. 호흡기 진단 부문의 부진과 매출 변동성 확대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3분기 매출액은 11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6억 원으로 흑자전환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남반구 호흡기 질환 유행이 조기 종료되면서 호흡기 진단 매출(188억 원)이 전년 대비 37%, 전분기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비호흡기 부문에서는 소화기·간/췌장·성감염이 각각 12%, 30%, 9% 성장했다.
하나증권은 씨젠의 내년 매출을 전년 대비 14% 성장한 4707억 원, 영업이익 399억 원(흑자 전환)으로 전망했다. 다만 보고서는 “국지적 감염 유행 효과가 일시적이었던 만큼 2~3분기 호흡기 진단 매출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비호흡기 부문의 성장으로 이를 상쇄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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