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리더십 공백 사태가 171일 만에 마무리된다. 21대 대통령선거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거주지 관할)에서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자정을 전후해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국회는 11일 뒤인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이후 대한민국은 대통령 권한대행(한덕수-최상목-이주호) 체제로 운영됐다. 4월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이뤄졌다. 1년9개월가량 앞당겨 실시된 대선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5명의 후보자가 완주했다. 헌정 이래 열네 번째 새 대통령의 임기는 4일 오전 선관위가 당선인을 확정하는 즉시 시작된다. 오른쪽 위이승만 초대 대통령부터 시계 방향으로 역대 대통령 초상 및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