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쿼터에 와르르 무너졌다.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생일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홈에서 대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6-128, 22점차 완패를 당했다.
직전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던 레이커스는 동부콘퍼런스 1위 디트로이트에 덜미가 잡히며 다시 기세가 한풀 꺾였다. 20승11패로 서부콘퍼런스 5위에 자리했다. 2연패를 끊은 디트로이트는 25승8패를 기록했다.
이날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제임스의 41번째 생일이었다. 제임스는 이날 32분을 뛰며 17점을 올렸지만, 턴오버도 5개를 범하는 등 전체적인 경기력은 썩 좋지 못했다.

3쿼터까지 88-96으로 뒤진 레이커스는 4쿼터에서 디트로이트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해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90-99로 뒤진 경기 종료 9분1초 전 마커스 새서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90-102까지 차이가 벌어졌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격차가 늘어나기만 했다. 이후 종료 4분9초 전 던컨 로빈슨에게 3점슛까지 허용해 96-122, 26점차가 돼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났다.
레이커스는 종료 6분45초를 남기고 제임스를 벤치로 불러들인데 이어 로빈슨에게 3점슛을 허용하고 난 뒤에는 루카 돈치치를 포함해 주축 선수들을 모두 교체하며 백기를 들었다.
레이커스는 돈치치가 30점·11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턴오버를 무려 8개나 범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20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디트로이트는 커닝햄이 27점·11어시스트·5리바운드, 새서가 3점슛 4개 포함 19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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